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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없는 제주, 도시형 철도 ‘트램’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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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10. 23. 11:24

도시계획·15분 도시·대중교통 연계 방안 등 고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전 사전 타당성 용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형 철도인 '트램' 운영 사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램 타당성 사전용역은 철도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내년 9월 18일까지 수행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착수보고회에서 용역의 기본방향과 제주의 도시교통 현황 및 장래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트램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 도시계획재생과, 15분 도시팀,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 및 도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공간 형성과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최적 연계한 15분 도시공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도시 관련 계획, 15분 도시계획 등 도정 주요 정책 비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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