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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관광객 최고 관심은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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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0. 10. 16:15

문체부·관광공사, 글로벌 소셜 데이터 활용 인기 K-컬처 테마와 한국여행 간 관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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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공
방한관광객의 최고 관심사는 K-팝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간의 글로벌 소셜·온라인 미디어 이용자 데이터 및 신용카드, 통신사, 통계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소셜데이터로 알아보는 주요 방한 20개국에서 인기 있는 K-컬처 테마와 한국여행 간 관계'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컬처의 테마는 주로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영화, 드라마)로 분류됐다. 2020년 6월부터 2023년 5월 중 주요 방한 20개 국가에서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K-컬처에 대한 언급량은 K-팝(3682만 3578건), K-푸드(1418만 796건), K-뷰티(997만 1048건), K-콘텐츠(928만 614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와 프랑스에서는 K-팝의 인기가 높았고 미국·중국·터키에서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K-뷰티는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 K-콘텐츠는 필리핀·인도네시아에서 관심이 높았다.

2022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서 향후 3년 내 한국을 방문할 생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뷰티, K-팝, K-콘텐츠, K-푸드 순으로 한국 방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외래관광객 조사를 활용해 테마별 K-컬처 관심층의 주요 한국 관광 활동을 살펴보면 K-팝은 쇼핑(99.0%), 식도락 관광(78.35%), K-팝/한류스타 관련 공연장 등(71.4%)으로 다른 테마 대비 K-팝 관련 활동에 집중돼 있다. K-푸드는 쇼핑(98.2%), 식도락 관광(89.3%), 자연경관감상(63.2%) 등 다양한 체험을 위주로 하며, K-뷰티는 쇼핑(98.5%), 식도락관광(87.2%) 순으로 다른 테마 대비 유흥/오락(27.9%), 뷰티/의료관광(23.3%)의 활동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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