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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종무원들, 불교 중흥 위한 대학생전법기금 전달

봉은사 종무원들, 불교 중흥 위한 대학생전법기금 전달

기사승인 2024. 03. 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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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원들 십시일반...815만원 모아 전달
사무총장 일감스님 "깊은 감사와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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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인근 사단법인 상월결사 사무국을 찾아 대학생 전법기금을 사무총장 일감스님(왼쪽)에게 전달하는 장영욱 종무실장./제공=상월결사
서울 강남구 봉은사 종무원들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대학생전법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는 지난 1일 장영욱 종무실장이 종무원 대표로 사단법인 상월결사 사무국을 방문해서 사무총장 일감스님에게 대학생전법기금 모금액 815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장 종무실장은 "해봉당 자승 대종사님의 원력인 대학생 전법 활동에 봉은사 종무원들도 함께하기로 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십시일반 모금한 돈을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국 대학에서 불교동아리들이 활성화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감스님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준 봉은사 종무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대학생전법을 위해 마음을 보태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모범적인 기금 전달을 알려서 불교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상월결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불교동아리 운영지원 사업의 시행을 공지하고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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