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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떠나는 손희송 주교...11일 이경상 주교 서품식 거행

명동성당 떠나는 손희송 주교...11일 이경상 주교 서품식 거행

기사승인 2024. 04. 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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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주교와 이 보좌주교 인사로 서울대교구 주교 5명
서울대교구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4일 열린 서울대교구 송별식에서 신임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가 답사를 하고 있다./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가 의정부교구장으로 떠나고 이경상 보좌주교가 서울대교구 주교로 활동한다. 이로써 서울대교구 안에 대주교·주교는 모두 5명이 됐다. 서울대교구에는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유경촌 주교, 손희송 주교, 구요비 주교가 있다.

5일 한국천주교에 따르면 손 주교는 지난 달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제3대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착좌미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경기도 킨텍스에서 거행된다. 이 보좌주교의 서품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전날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손희송 주교 감사미사와 송별식을 거행했다. 미사는 손 주교와 교구 주교·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손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오늘날도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성체성사 안의 현존으로 우리 마음을 움직이시며, 이웃 사람을 통해 위로와 힘을 전해주신다"라고 말하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도록 그분께 우리 자신을 맡기자. 우리가 변화돼야 우리 가정, 교회, 사회도 변화된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 이어진 송별식에서, 경기도 연천이 고향인 손 주교는 서울로 상경해 신학교 생활을 시작했던 때를 회상하며 "'촌뜨기' 소년이 서울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보좌주교가 되고, 2024년에는 의정부교구장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_이경상 바오로 주교
이경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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