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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콘서트 <더 리더>, 가정의 달 맞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최

낭독콘서트 <더 리더>, 가정의 달 맞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최

기사승인 2024. 04.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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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류로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무대
양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사진./
낭독콘서트 <더 리더>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고 23일 밝혔다.

한 남자의 삶과 창업, 한국에서 이루고 싶었던 꿈을 푸쉬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통해 끝내 자신의 길을 걷기 위해 도전했던 모습과 삼동 복지재단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낭독콘서트 <더 리더>는 양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참여로 진행된다.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슬로건으로 2013년에 창단된 양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체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학생들은 비전공자로 이루어졌지만, 합주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 인내와 배려 등으로 사랑 나눔 콘서트, 지역아동센터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한다. 

개막을 앞두고 연습 중인 창작진은 "이번 공연이 책의 소중함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시나 책 속의 문구가 노래가 돼 불러지고, 푸쉬킨의 시 '삶의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문구처럼 우여곡절이 있지만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남자와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가 읽은 책들을 따라 읽어가는 여자의 걸음을 10명의 낭독자들과 함께 따라가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책 읽는 경영인이자 한 남자로서 장르 불문한 책에 대한 사랑과 험난했던 청년기의 도전, 가슴 한 켠에 품었던 가족에 대한 애정과 발자취를 문학작품의 내용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M1 Invitation, M2 도착, M3 4월의 노래, M4 꿈꾸는 세상, M5 1950년 6월25일 헤드라인, M6 상상, M7 사월의 노래, M8 별 헤는 밤, M9 삶이 그대를, M10 퍼레이드, M11 삶이 그대를(커튼콜)로 이어지는 구성은 모든 배우들이 공연 동안 퇴장 없이 무대를 지키며 때론 낭독자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연기를 하기도 하며 음악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제작사 와이엠스토리는 "<더 리더> 낭독극을 통해 세상을 살며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고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우리들, 가족이 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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