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아ST, 일동제약 계열 신약 회사 250억 투자…2대 주주 등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20010009481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5. 20. 10:51

김민영 사장 "혁신적 항암제 개발해 글로벌 시장서 성장 하겠다"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일동제약 최고경영책임자 이재준 사장, 아이디언스 대표이사 이원식 사장, 동아에스티 R&D총괄 박재홍 사장,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김민영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 신약 개발회사 아이디언스에 25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일동홀딩스에 이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베나다파립'과 자사 항암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나다파립은 종양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PARP)를 저해하는 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