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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앨범 ‘뮤즈’로 美 빌보드서 기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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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29. 08:23

방탄소년단 지민_솔로 2집 MUSE
방탄소년단 지민의 '뮤즈'가 미국 빌보드에서 활약했다./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신보 '뮤즈(MUSE)'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기록을 추가했다.

빌보드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8월 3일 자) 2위에 올랐다. 지민의 신보는 음반 판매량 7만 4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1만 5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7000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민은 개인 작품 기준, 작년에 발매한 솔로 1집 '페이스'(2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특히 '페이스' 발매 당시 지민은 이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슈가의 '디-데이', 뷔의 '레이오버', 정국의 '골든'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앨범으로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지민의 흥행은 이어지고 있다. 28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7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를 찍으며 5일 연속(23~27일 자)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하며 지민의 솔로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한편 지난 19일 발매된 '뮤즈'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7개의 수록곡 중 6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후(Who)'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하는 힙합 R&B 장르의 곡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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