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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골·1도움, 이재성 헤더 선제골…김민재 풀타임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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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1. 10. 09:23

이강인 PSG서 첫 멀티골 득점 4위로 올라서
FBL-FRA-LIGUE1-ANGERS-PSG
AFP·연합뉴스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후 첫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떠뜨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9일(현지시간)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4-2 완승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인 2023년 4월 헤타페와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17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넣은 뒤 3분 후 다시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시즌 5호, 6호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리그 득점 선두인 팀 동료 브래들리 바르콜라(10골)과 4골 차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바르콜라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 3개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맨 오브 더 매치'(MOTM)로 뽑혔다. 리그1 공식 홈페이지 평점에서는 1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이강인의 활약에 4연승을 달린 PSG는 2위 모나코와 승점 6점 차로 리그1 단독 선두(승점 29)를 굳게 지켰다.

FBL-GER-BUNDESLIGA-MAINZ-DORTMUND
AFP·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마인츠)은 이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전반 36분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3-1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이날 경기에선 도르트문트 엠레 잔이 전반 26분 이재성에게 거친 태클을 해 퇴장당했고, 이는 마인츠의 우위로 이어졌다. 마인츠는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역시 마인츠에서 뛰는 홍현석은 후반 40분 교체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1-0으로 이겨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최근 다시 호평을 받기 시작한 김민재의 수비 활약 속에 뮌헨은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3경기+UCL 1경기+포칼 1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FBL-GER-BUNDESLIGA-ST PAULI-BAYERN MUNICH
AFP·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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