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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수능 한파 없이 포근…오후부터 전국 약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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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1. 14. 07:11

늦가을에 핀 진달래<YONHAP NO-3017>
12일 강원 인제군 북면 야산에 봄꽃인 진달래가 피어 있다. 이날도 전국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는 등 최근 들어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목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 포근하겠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남부내륙과 강원 산지·전북·전남권 내륙·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에서 5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비는 늦은 오후부터 서울·인천·경기 서부, 충남 서해안에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해 조금 내리겠으나 대체로 그치겠다. 단, 중부 지방과 경북권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서해5도 5~20㎜ △강원 영서 5㎜ 미만 △강원 영동 1㎜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광주·전남·전북 5~2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5~20㎜ △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30㎜ 수준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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