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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달지지구 오룡 배수펌프장 통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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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1. 27. 09:42

오룡지구 주민들 침수로부터 벗어나다
오룡 배수펌프장 통수식 개최
오룡 배수펌프장 통수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문경시
경북 문경시 영순면 달지지구 농업인들의 염원과 희망이 담긴 오룡 배수펌프장이 26일 시민들에게 모습을 선보이며 준공식에 앞서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진행했다.

오룡 배수펌프장은 달지지구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96억 원을 전액 지원받아 오룡리에 신설됐다. 2022년 10월에 착공했으며 2024년 현재 대부분의 공사를 조기완료해 가동까지 가능한 상태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준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룡 배수펌프장은 배수펌프 535HP 3대, 200HP 2대로 초당 19톤의 물을 방류할 수 있으며 정상 가동할 경우 오룡지구 일원 대략 70.5헥타르 농경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집중호우마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로 많은 손실을 입었으나 오룡 배수펌프장 가동으로 수해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선 건설과장은 "2년간의 공사 끝에 오룡 배수펌프장 배수시설 설치가 완료돼 다행"이라며 "그동안 호우시 밤잠을 설쳐가며 침수피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피해예방으로 농가소득과 영농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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