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민주, 탄핵 추진에 檢 집단 반발하자 “국회 부정이자 도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8010014705

글자크기

닫기

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28. 14:17

간담회장 들어서는 이재명 대표<YONHAP NO-26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사법 정의 실현 및 검찰 독재 대책위원회'(사검독위)는 28일 검사 탄핵 소추 추진에 대한 검찰의 집단 반발과 관련해 "국회에 대한 부정이자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사검독위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정치 행위이자 집단 행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사검독위는 검찰의 집단 반발에 대해 "검찰이 안하무인의 지경에 이르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치 행위와 집단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은 이들을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당장 수사하고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윤석열 정권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의 집단행동에 류삼영 당시 총경 등을 징계했다"며 "같은 잣대로 검사들을 징계하고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또 "검찰은 윤석열 정권의 칼과 방패가 돼 선택적 수사·기소를 하고도 낯이 뜨겁지 않냐"며 "윤석열 정권의 사건을 의뢰받아 수행하는 로펌으로 전락한 현실이 창피하지 않냐"고 따져물었다.

민주당은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 2부장에 대한 탄핵안을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틀 뒤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중간 간부들은 이에 입장문을 내는 등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
유제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