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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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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2. 04. 09:19

영상진료서비스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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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경북 영주시보건소는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보건위생과 이정혜 주무관(개인상)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주 적십자병원과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교실 운영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합병증 검사 항목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원격협진 의료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먼 거리의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영상기기를 통해 의사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진료 후에는 보건진료소에서 의약품 수령까지 가능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3년에 1022건,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927건의 원격협진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 원격협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주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연 2회 대면진료 및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원격협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시내 병원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버스를 타야 했는데 동네 보건진료소에서 편하게 진료를 보고 약도 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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