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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국토부, 활주로 1월 1일 5시까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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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2. 29. 17:35

1572명 사태 수습 중
유가족 지원 최선
무안 공항 사고현장-20
아시아투데이 (무안) 이병화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가 울타리 외벽을 충돌해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타이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와 관련해 무안공항 활주로를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18시 30분 기준 피해 상황은 항공기는 전소되었고 인명피해는 탑승객 총 181명(승객 175·승무원 6) 중 사망은 177명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외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객실 승무원 2명이 구조돼 서울이대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실종 2명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원인 파악을 위해 항공사고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탑재용 항공일지 수거 등 현장 증거자료를 수집 중이다.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방·경찰·군·해경·지자체 등 관계자 1572명이 사태 수습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며 유가족 지원 상담실 운영, 피해자와 가족명단 매칭, 유가족 대표 사고현장 방문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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