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 AI로 컴퓨터 바이러스 제작 첫 적발
    인터넷에 공개된 인공지능(AI)을 악용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무직 남성 A(25)씨를 일본 경시청이 체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A씨는 복수의 대화형 생성AI를 통해 바이러스 설계정보를 확보한 뒤 이를 조합해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러스 작성이 적발된 것은 일본에서 첫 사례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3월 자택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대화형 AI를 활용해 빼낸 불법 프로그..

  • 화춘잉 中 외교부 수석 대변인, 부부장 승진
    중국 외교부의 수석 대변인으로 맹활약한 화춘잉(華春瑩·54) 부장조리(차관보)가 27일 부부장(차관)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화 부부장은 공식적으로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 출신인 화 신임 부부장은 1993년 23세의 나이로 외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구사(서유럽국), 주(駐)싱가포르 대사관, 주유럽연합(EU) 대표단, 구주사(유럽국) 등에서 근무했다..

  • 臺 총통 만난 美 대표단 인도 지연 무기 곧 준다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이 27일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신임 총통을 예방, 미국이 중국 위협에 맞서는 대만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더불어 미국이 대만에 약속한 무기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무기가 곧 오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가 임박했다는 사실도 시사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초당파 미국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대만에 도착한 매콜 위원장은 이날 타이베이..

  • 반도체 쩐의 전쟁 나선 中, 64조 원 기금 조성
    중국이 반도체 굴기의 일환으로 3440억 위안(元약 64조6700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한마디로 반도체 패권을 위한 '쩐의 전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할 수 있다.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중앙 정부와 중국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기업 등으로부터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모금, 3차 펀드를 지난 24일..

  • 이틀간 10만명 북적북적…베트남 K-관광 로드쇼 성황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4~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27일 "특히 이틀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행사 현장에는 10만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3일간 열렸다. 24일에는 지자체·여행사·관광벤처기업 등 대규모 한국관광홍보 판촉단과 베트남 관광업계간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 설..

  • 베트남, 中 병원선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파견에 반발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해군 병원선을 파견하자 베트남이 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974년 중국이 점거한 파라셀 군도는 양국이 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곳이다.27일 현지 매체 뚜오이째는 베트남 외교부가 최근 중국 해군의 대형 병원선 유아이함이 파라셀 군도에 들어선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도안 칵 비엣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파라셀 군도와 관련된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라셀 군도,..

  • 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경제협력센터장 임명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7일 한중경제협력센터 센터장에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다. 또 박봉규 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센터 고문으로 위촉했다. 안 센터장은 제 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세청 총무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 고문 역시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대구시 부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할 수 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

  • "연금수령은 70세부터"…정부 방침에 뿔난 日 국민들
    일본 정부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방침에 일본 사회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초고령화 사회 기조에 맞춰 국민연금법을 개정할 것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연금 개정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지난 23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참석한 네 명의 민간의원들은 "국민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연금지급과 관련..

  • 中 한류 재점화하나… 한중일 정상회의로 분위기 업
    지난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시작된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으로 인해 폭망했던 중국 내 한류가 4년 5개월여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점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빠르면 6월부터라도 분명한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반한 감정은 간단치 않다고 단언해도 좋다. 과도한 애국주의에 물든 일부 MZ 세대들 사이에서..

  • 올해 첫 사이클론 레말 인도·방글라데시 강타…주민 100만명 대피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발생한 올해 첫 사이클론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 약 100만명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27일 로이터통신·AP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대형 사이클론 '레말'이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 인도 기상청(IMD)에 따르면 레말은 방글라데시 몽글라 항구·인도 서벵골주(州) 사가르 섬 해안 지역을 최대 시속 135㎞의 풍속으로 통과했다. 레말이 강타한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선 전력망이 파손돼..

  • “AI 확산 원천 봉쇄”… 미국, 호주산 가금류 수입 금지
    호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생산된 조류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동식물 위생검사국이 이달 22일 이후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생산됐거나 빅토리아주를 경유한 가금류와 상업용 조류, 부화용 알의 수입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금지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호주에서 AI의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푸아뉴기니 산사태로 670명 사망 추정…구조작업 난항
    태평양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에서 지난 24일 일어난 대형 산사태의 인명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당초 100명대로 추정됐던 사망자수는 6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로이터·AP에 따르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24일 새벽 파푸아뉴기니 엥가주(州) 산악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개가 넘는 마을에서 150채 이상의 가옥이 매몰돼 사망자가 67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날 IOM이 300명대로 추산했던 사망자 수..

  • 우즈베키스탄 공식방문한 푸틴, 안방 단속 나서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경제대국이자 옛 소련권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지난 7일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소 관계가 소원해진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동맹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를 국빈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즈베키..

  • 리창, 기시다 면전서 '日 수산물 금수 해제' 요청 거절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자국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철폐해달라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요청을 면전에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기시다 총리가 전날 저녁 서울에서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철폐를 요청했지만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 서두에서 지난해 11월 시..

  • 中 관영 신화통신, 한중일 협력 강화 강조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26일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 "한중일 3자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3자 모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3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유달리 강조했다.통신은 이날 '아시아 발전의 활력은 한중일 협력 강화에 달려 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 보호무역주의, 무력충돌, 공급망 구조조정 등이 고조, 심화되는 상황에서 3국 회담이 재개됐다"고 운을 뗀 후 "아시아의 주요국이자 세계의 주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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