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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열 韓中 역지사지 필요 강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만난 자리에서 악화된 한중 관계와 관련,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왕 위원 겸 부장도 "양국 관계의 어려움과 도전을 원치 않는다"면서 협력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초청으로 취임 이후 처음 방중한 조 장관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왕 위원 겸 부장과 회담을 갖고 "지난 몇 년 동안 악..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티베트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중국 정부 공식 초청으로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를 방문한다. 협회 김형학 베이징 사무국장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방문 기간 중 자치구 수부(首府)인 라싸(拉薩)시 소재 시짱대학과 시짱약대, 제 8중학교 등을 둘러볼 예정으로 있다. 더불어 자치구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한중 지방정부 및 경제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도 있다. 또 포탈라궁과 타실룽포 사..
  • 파타야 살인 피해자의 손가락은 없었다

    지난 11일 태국 파타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한국인 관광객 사건과 관련, 피해자의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는 등 잔혹한 범행 흔적이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의 가족을 상대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를 매매하겠다"는 위협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태국 경찰은 용의자들의 고문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태국 공영 PBS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노파신 푼싸왓 태국 수도국경찰(MPB)은 전날 방콕 막카산 경찰서..

  • 12년 만에 국방장관 바꾼 푸틴… 후임엔 '경제전문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12년 만에 교체돼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 부총리가 그 직책을 맡게 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인사 교체안을 상원에 제안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됐고, 전임 서기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의 새 직무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쇼이구 전 장관은 군산 복합체도 담당한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국방·내무·외무·비..

  • 조태열, 韓中 상호 의존성만큼 위험도 상존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6년 반 만에 베이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중국 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최근 한중 경제 관계의 변화가 한국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적극적 경제 외교를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열린 '중국 진출 기업인과의 대화' 모두 발언에서 "한중 간의 높은 상호 의존성은 그동안 양국 경제가 동반 성장하고 번영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을 안고 있다는 양면성을 가진..

  • '가자전쟁 설계자' 신와르… 그의 목표는 '이스라엘 고립'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려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6인 지도자 중에서도 최종결정권자로 알려진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하거나 체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을 살해해 가자지구 전쟁의 발단이 된 기습작전의 설계자이기 때문이다. 10월 7일이 이스라엘의 '9·11'이라면 신와르는 하마스의 '빈 라덴'에 해당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위..

  • 경제 부양 위해 中 1조 위안 초장기채 발행

    중국 정부가 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경제를 적극적으로 부양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1조 위안(元·190조 원) 규모의 초장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의 보도를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해당 계획에 따라 오는 17일 첫 특별 중앙정부 채권 발행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총 발행 규모는 20년 만기채 3000억 위안, 30년 만기채 6000억 위안,..

  • '네팔 셰르파' 카미 리타, 에베레스트 29회 등정 세계 신기록

    50대 남성 셰르파 카미 리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86m)를 29회 등정해 신기록을 작성했다. 같은 날 50대 영국인 남성 산악인 켄턴 쿨은 18회 등정을 달성했다. '셰르파'는 히말라야 산맥 등반인을 안내하는 네팔 특정 민족을 지칭하며 '등반 안내인'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1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타(54)와 쿨(50)은 이날 각자 따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특히 리타는 29회로 전 세계 산악인 중 최다,..

  • 퇴직 의사 직접 알리지 않는 日 신입사원들…대행 서비스 성황

    일본에서 신입사원들의 조기 퇴사가 이어지며 퇴직의사를 회사에 직접 알리지 못해 대행을 사용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2일 도쿄신문,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언론은 후생노동성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후생노동성이 전국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25.6%가 취직 후에 1년도 안 돼서 조기 퇴직했으며 3년 이내에 퇴직하는 사람은 35%를 넘었다. 퇴사 사유로 가장 많은 것이 '입사 전에 들었던 업무..

  • 한중 관계 해빙 올까. 외교장관 회담에 기대 고조

    역대 최악 상황인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13일 오후 열린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약간이나마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해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좋을 수준의 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말라는 법도 없을 전망이다. 이런 관측은 조태열 장관이 이날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무려 6년 반만에 베이징을 방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가진..

  • 아프간 북부 홍수로 300명 이상 사망…국가비상사태 선포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주민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난민부는 최근 아프간 북부 바글란주(州)에 내린 폭우로 인해 일어난 홍수로 인해 사망자 315명, 부상자 1600여명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AFP통신은 전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아프간 사무소가 이번 홍수로 311명이 사망했으며 주택 2000여채가 완파됐고 2800여채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 손가락 다 자르고 장기매매 협박까지…잔혹한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인

    지난 11일 태국 파타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한국인 관광객 사건과 관련, 피해자의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는 등 잔혹한 범행 흔적이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의 가족을 상대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를 매매하겠다"는 위협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태국 경찰은 용의자들의 고문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태국 공영 PBS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노파신 푼싸왓 태국 수도국경찰(MPB)은 전날 방콕 막카산 경..

  • 호주, 어린이의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 검토

    호주에서 어린이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점점 힘을 받고 있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뉴스는 13일(현지시간) 지나친 소셜 미디어 사용이 아동의 정신 건강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 부모의 동의 없이는 14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입법화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서호주다. 서호주 정부는 최근 전직 고등법원장을 책임자로 임명..

  • 이스라엘 공격 설계,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의 전략과 의도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해체'를 위한 가자지구 전쟁을 지속할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카타르·미국·이집트가 주도한 6주간의 휴전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이는 이번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에 이번 전쟁이 끝나는 것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과정에서 종전 조건으로 제안한 하마스 고위 지도자 6명, 특히 지도자 야히..

  • 숄츠 독 총리 "일하는 우크라 피란민 추방 안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강화·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강제징집에 나선 가운데, 독일 당국이 자국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추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는 독일 국영방송 RND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독일로 온 우크라이나인들이 가능하다면 일하기를 원한다"며 "고용은 체류의 안정성을 보장하기에 군 복무 대상인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여권발급이 중단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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