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개막 첫 주말 ‘대박’…양일간 6만여명 방문

기사승인 2024. 04. 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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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2만9000여명, 28일 2만8000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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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28일 '2024 문경찻사발축제장' 말차체험장에서 말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장성훈 기자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가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문경시는 지난 27일 2만9000여명, 28일 2만8000여명 등 개막 첫주 양일간 6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과 박군, 주미, 조명섭, 영기가 출연하는 화려한 라인업의 개막공연으로 총 1만 명의 관람객이 야외공연장을 오가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생방송으로도 중계됐다. 개막식에 앞서 1관문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 개막 기념 퍼포먼스로 이번 축제 주제어인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캘리그라피를 그려내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축제 둘째 날에는 문경 도자기가 사용된 관내 유명 카페의 디저트 아트 전시, 카페 선일이 참여한 전통 무용과 커피 담은 사발 이벤트가 진행되는'다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루마니아 작가인 다니엘 레쉬가 광화문 주무대에서 전기 물레를 사용한 도자기 제작을 시연하며 광화문 주무대를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가득 채웠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을 대표하는 문경찻사발축제의 개막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 일정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신나는 축제 현장을 방문해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성공적인 개막식과 첫 주말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문경찻사발축제는 29일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읍·면·동별 시민의 날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는 문경찻사발을 이용해 거품을 내 겨루는 '전국 가루차 투다 대회'가 진행되는 등 고조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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