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S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937억…전분기比 38%↑

LS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937억…전분기比 38%↑

기사승인 2024. 04. 29. 11: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전경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전경./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전력기기, 배전 등 주력 캐시카우인 전력사업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9일 LS일렉트릭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38%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컨센서스 74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1분기 매출은 1조3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배전 등 LS일렉트릭 주력 캐시카우인 전력사업이 호조를 기록했다"며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성장세가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배전과 인프라 시장이 올해 슈퍼사이클의 원년으로 진단하고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2조3000억원에서 3000억원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43%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36%에서 7%p 늘었다.

이는 북미시장에서의 실적이 늘었기 때문이다. 자회사 북미 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는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 보다 136억원이 늘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등 전력기기,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베트남 저압 전력 기기 1위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해 동남아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영국 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 매출 반영되기 시작하며 신재생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