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특별경영체제’ 시행...윤형중 사장 사퇴에 따른 자구책

기사승인 2024. 04.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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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현안위원회’신설해 공항운영 안정화에 집중, 전국 14개 공항 현장 중심의 안전·서비스 강화
(붙임사진1) 특별경영체제 추진에 따른 간부회의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는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윤형중 사장 사퇴에 따른 '공항특별경영체제'를 선언하고 있다./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9일 특별경영체제 카드를 꺼냈다. 윤형중 사장 사퇴에 따른 자구책이다.

공사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 2022년 2월 공사 13대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지난 26일 퇴임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정기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국민들이 전국 14개 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함은 물론 공사 경영 현안사항의 차질없는 실행을 위해 '공항특별경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사는 이 기간 중 '공항의 안전과 보안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 하에 만일의 긴급사항에 대비해 경영진 중심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여객 집중 기간(주말·공휴일)에 전담 본부장을 지정해 대처하는 등 항공기 정상운항 관리와 각종 안전·보안사고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기관장 공석 기간 중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각자의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항 특별경영을 통해 국민들이 전국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말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 공항의 안전과 보안, 서비스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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