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전 업비트서 580억 탈취 사건, 北 해커집단 짓이었다
5년 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관하던 58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탈취된 사건이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11월 업비트를 공격해 580억원가량의 이더리움을 탈취했다. 이 사건의 배후로 북한의 대남공작 조직인 정찰총국 소속 산하 북한 해커 조직인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이 지목됐다. 탈취된 이더리움은 34만2000개로 사건 당시 시세로 약 580억원이다. 현재 시세로는 약 1조47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경찰은 북한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탈취한..
-
유진기업, 오너소유 자회사 '꼼수 지원' 의혹
-
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교통대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인력충원과 외주화 중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5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신규 노선 개통에 따른 안전 인력 충원, 외주화·인력감축 중단, 기본급 2.5% 인상, 노사 합의에 따른 타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명호 노조위원장은 "철도노조의 요구는 소박하다. 다른 공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정부 기준 그대로 기본급 인상하고, 노사 합의 이행하고, 신규 노선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5년 이후 매년 2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현실을 바로잡고, 다른 공공부문 노동자와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위험천만한 안전의 외주화, 인력 감축을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회견을 시작으로 25일∼28일 전국 주요 역..
-
공력의 미학 담았다…'아이오닉9' 美서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기아 EV9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SUV여서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 세계 최초의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 이상 달성,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테슬라가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현대차는 미국 시장의 핵심 도시이자 전기차 비중이 높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아이오닉9의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력의 미..
-
오세훈 측 "明 주장 거짓말…여론조사·금전 거래 없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명태균씨가 오 시장의 당선을 위해 선거 전략을 짜고 여론조사 자료를 건네는 등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1일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의 선거캠프는 (명씨의) 최초 방문에서 설명받은 자료를 제외하고 명씨 관련 여론조사를 공표든 비공표든 일절 받거나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명씨가 최초에 선거캠프에 방문해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캠프 보좌진과 충돌이 있었고 이후에는 선거본부에서 접촉 자체를..
-
IAEA "김정은 방문 우라늄 농축시설은 강선 미신고 단지"
국제 핵 비확산 감시 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중대한 변화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핵 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지난 9월 김정은이 방문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이 평양 인근의 미신고 시설 강선 단지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 지도했다며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했지만, 해당 시설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김정은의 핵 시설 방문 사실을 언급하면서 "해당 사진 속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연속 농축을 위해 원심분리기 다수를 연결한 설비)와 인프라가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의 배치, 강선 복합단지의 본관 구조 및 새로 지어진 별관과 일치한다"고..
-
롯데그룹 "부동산·가용예금만 71.4조…유동성 문제 없어"
-
정부 "北 정찰위성 추가발사 동향 없어…연내 쏘기엔 촉박"
-
檢, 중국 회사에 '10년 격차' 기술 유출한 연구원 구속기소
-
홍철호 정무수석, "尹에 질문한 기자 무례" 발언 결국 사과
-
美정부효율부 수장된 머스크 "자발적 퇴직시 장려금 지급"
도널드 트럼프 2기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공동 의장인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기고문에서 연방 정부의 규제 철폐와 '대규모 인력 감축'을 공언하며 "폐지되는 연방 규제 수에 비례해 연방 공무원의 수도 최소 그만큼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연방 공무원이 얼마나 감축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지만 '현행 법률'에 따라 연방 공무원들에게 "조기 퇴직을 장려"하고 "우아한 퇴장을 돕기 위해"..
-
초대형 M&A 물밑작업?… CJ제일제당, 바이오 매각 후 행보는
-
유엔, 北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3대 인권악법 폐지"
-
한동훈, 野 '선거법 개정' 시도에 "이재명 구하겠단 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