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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달 31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한 이피캠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2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새만금청은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간 새만금청과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28곳이다. 이 중 2차전지 관련 기업은 14곳이다.
여기에 LG화학, 중국 GEM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을 예고하면서 2차전지 투자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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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새만금개발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새만금청은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를 앞두고 7월 개통 예정인 남북도로, 6월 매립이 끝나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축되는 교통 인프라는 새만금 산단 입주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 청장은 "동서도로에 이어 세계잼버리대회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남북도로 준공으로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의 교통·물류 체계의 뼈대가 완비된다"며 "내부개발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도시기반 조성공사도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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