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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친절해졌네”, 불편 민원 1년만에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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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희 기자

승인 : 2024. 01. 10. 15:03

서울시, 불친절 민원 신고 누적 시 교육 및 통신비 지원 중단 등 집중관리
택시조합, 대시민 캠페인 등 자체노력도 추진
택시 캠페인
지난해 3월 서울시법인택시조합이 잠실역 인근에서 '택시서비스 개선 대시민 캠페인'을 펼쳤다./서울시
지난해 서울시 택시이용 시민불편 민원 접수가 1년 전에 비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택시 서비스 현황 파악을 위해 2023년도 택시 불편 민원 현황 분석 결과를 10일 밝혔다.

작년 택시 민원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총 민원건수는 1653건이 줄어 12%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의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를 통해 1월 민원건수 1037건에서 1년여만인 12월 말 835건으로 약 20%(19.5%)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택시민원건수 현황
서울시 택시 민원건수 현황(2022년 1월~2023년 12월), 단위: 건/서울시
불친절 민원건수 현황
서울시 택시 불친절 민원건수 현황(2022년 1월~2023년 12월)/서울시
이렇게 택시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는 그간 △불친절 택시 행위 근절 관리 △택시 업계 서비스 개선 대시민 캠페인 △차내 등 환경 관리 △제도 개선 건의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시는 불친절 행위 개선을 위해 누적 신고 종사자에 대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불친절 신고 누적 3회 이상 개인택시 및 신고 누
적 10회 이상 택시 회사에 대해 통신비 지원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더불어 법인택시조합 등 업계에서도 대시민 캠페인을 시행하며 협조했다.

시의 적극적인 불친절 행위 관리 결과 총 민원건수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민원도 대폭 감소했다. 승차거부는 2022년 대비 2023년 약 37%, 부당요금은 약 6% 감소했다.

이와 함께 승객 입장에서 탑승 환경 역시 중요한 만큼, 업계에서는 차량 점검 및 시설에 대한 관리도 실시해왔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1년 간 업계와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증가하는 택시 수요에도 민원건수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2024년도 마찬가지로 편리한 택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시민 만족을 높이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택시 차량 점검
서울시법인택시조합 택시 차량 점검/서울시
권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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