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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정보국장 접견…북·러 조약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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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6.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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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정보당국 수장인 에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을 일삼고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맺는 등 안보 불안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헤인스 국장과 2시간 가량 접견했다.

양측은 최근 북·러 조약, 최근 북한 도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것에 대응 차원으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여성 최초로 미국 정보 당국의 수장에 올랐다.

헤인스 국장의 방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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