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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지지율 ‘20%대 후반’으로 하락… 국힘 32%·민주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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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8. 23. 15:43

부정평가는 '63%'로 직전조사와 동일
윤석열 대통령, 파리올림픽 양궁 대표단과 기념 촬영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양궁 선수 대표단,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27%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직전 조사(7월 23∼25일)와 비교하면 1%p 내려간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3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 평가율은 63%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4%)와 70대 이상(60%)에서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3%), '의대 정원 확대'(3%), '서민 정책·복지'(3%)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순으로 나왔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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