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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여성단체, 여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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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10. 11. 09:18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캠페인
지난 9일 아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아트밸리 아산 제11회 평생학습한마당'에 참여해 여성폭력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여성 사회단체인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의 여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지난 9일 '아트밸리 아산 제11회 평생학습한마당'에 참여해 여성폭력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며, 여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장복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해 여성이 안전한 아산시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여성폭력 방지'를 주력 캠페인주제로 삼고 시 주관 각종 행사에 참여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산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15여 명은 11일부터 개최되는 '제23회 외암민속마을짚풀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위해 지난 10일 공중화장실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이날 모니터링은 송악면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온양온천역 등 축제 기간 많은 시민의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편의시설 설치 여부, 위생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모니터링 결과는 관련 부서에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손유경 단장은 "지역의 여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시민 불편사항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 제안과, 여성친화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 활동 지원 등 지역 전문가 소임을 수행하고 있다.

김은경 시 여성복지과장은 "여성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중화장실 모니터링 등 시민의 관점에서 불편 사항 개선을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시민참여단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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