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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결과 고발” 운운하더니…野, 尹지지율 46% 애써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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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13. 18:08

일주일새 6%p 올랐지만 민주 '무반응'
"여조 기관에 경고" 뭇매 맞자 대응 고심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6%로 집계됐다는 본지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본지가 보도한 윤 대통령 지지율 40% 여론조사 결과에 반발한 바 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며 "당 법률위원회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본지 의뢰,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나 민주당은 여론조사업체에 대한 고발까지는 하지 못했다. 업체 고발 경고에 여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비판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후 본지와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편향성 논란을 제기한 민주당의 지적을 감안해 질문을 재조정해 12일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날 집계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오히려 전주 대비 6%포인트(p) 오른 결과가 나타났다.

민주당은 13일 현재 해당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된 공식적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이 무반응으로 대응하는 것은 여권 반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은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만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가 바로 서기 위해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고 그래서 언론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런 틈새를 이용해 가짜뉴스 퍼트리고, 진실을 가리고 부패하고 부정한 악인들이 마치 선인들처럼 세상 사람들 앞에 서 있다"고만 지적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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