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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 ‘강경파 2인방’ 경찰 출석…“정당한 임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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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18. 10:52

김성훈 경호차장 17일 체포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18일 경찰 출석 직후 붙잡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연합뉴스
대통령 경호처 '강경파 2인방'으로 꼽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데 따른 것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김 차장과 이 경호본부장은 각각 이날 오전 9시 30분, 9시 45분께 서대문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전날 국수본에 출석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전날 조사가 끝난 후에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혐의를 계속 부인하느냐',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을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경호본부장도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과 동시에 체포됐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기 때문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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