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3% 민주 39%…尹 체포 이후 국힘의 민주 압도 고착화

2일 아시아투데이·한국여론평판연구소 정례여론조사

2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43%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내 4%포인트(p) 차이를 보이나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압도하는 국면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2월 1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 43%로 민주당 지지율 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는 전주 여론조사보다 국민의힘이 1%포인트(p) 하락하고, 민주당이 2%p 상승한 결과다.

앞서 26일 발표한 KOPRA 여론조사 결과(지난달 24~25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국민의힘 44%, 민주당 37%로 나타났다. 당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차이는 7%p로 오차범위 밖에서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어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타정당 2%, 지지정당 없음 8%, 잘 모름 1% 순이다.

연령별 정당 지지율은 △18~29세 국민의힘 38%/민주당 40% △30대 40%/35% △40대 31%/53% △50대 38%/46% △60대 53%/32% △70세 이상 60%/24%로 나타났다.

지역별 정당지지율은 △서울 국민의힘 41%/민주당 39% △인천·경기 40%/41%, △대전·세종·충청 50%/36% △광주·전라 27%/61% △대구·경북 46%/36% △부산·울산·경남 53%/27% △강원·제주 51%/29%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73%/민주당 15%, 중도 35%/43%, 진보 9%/76%, 잘모름 44%/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8516명 중 1005명)이며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