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한 직무정지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도가 51.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2.9%p(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가 47.8%로 직전 조사보다 4.2%p 내렸고, '잘 모르겠다'가 1.1%로 나타났다.
'지지한다'는 답변 중 '매우 지지한다'가 36.2%를 차지했다.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14.9%다. '지지하지 않는다' 중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가 41.0%,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는 6.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역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차이를 보이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9.3%, 민주당은 37.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1%p가 오른 반면 민주당은 3.9%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12.2%p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응답률은 전체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셀가중)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