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본인 별 관심 없다 보도
자녀와 모친 등 가족이 상속할 듯
클론 출신 구준엽이 지난 2일 가족과 함께 일본 도쿄를 여행하다 급성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 한 대만판 금잔디인 부인 쉬시위안(徐熙媛)의 유산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상당한 액수의 유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사실에서 볼 때는 나름 대범한 결정이 아닌가 보인다.
|
당연히 이 유산은 대만법에 따라 상속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쉬가 상속과 관련해 법적인 문서를 남겼다면 이에 따라 분배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만 법에 의거, 재산이 나눠지게 된다.
두 케이스 모두 구준엽이 상속을 주장할 경우 권리가 있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할 경우 그는 어떤 경우에도 재산 상속을 고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잡한 상황에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 하기야 그도 꽤 스타였던 만큼 금전적 욕심을 부릴 필요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그가 이처럼 결정했다면 진짜 사나이답다고 해야 한다. 그는 그러나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 쉬의 가족과 함께 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 역시 이 점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산을 포기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