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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심한 식량난 속 전원회의 열어 농촌문제 논의...김정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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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27. 08:39

북한, '농촌문제' 논의 전원회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사회를 맡았다./연합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확대회의를 열어 농업 문제 논의를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26일) 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아래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다고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전원회의에서는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의 첫해인 2022년도 사업정형을 분석총화하고 당면한 중요 과업들과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현 단계에서 제기되는 절박한 과업들, 그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토의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원회의 첫날에는 상정된 의정들을 일치가결로 승인하고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또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과 관련한 지난해 사업 정형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회의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김덕훈 내각총리와 조용원 조직비서 등과 당 중앙위 위원 및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내각, 성, 중앙기관, 도, 시, 군급 지도적 기관 일꾼들, 농업 부문과 관계 부문, 단위의 일꾼들이 방청했고,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일꾼들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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