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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K-컬처 육성에 5000억원 투입

디지털 기반 K-컬처 육성에 500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 05. 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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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AI 콘텐츠 제작지원·융복합 인재양성 등 98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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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50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K-컬처 산업을 육성한다.

문체부는 9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문화산업 육성과 향유, 행정혁신을 위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년)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

올해는 총 98개 과제에 5197억원을 투입한다. K-컬처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문화와 기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와 기업을 육성하고, 민간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자원의 개방을 확대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 디지털 플랫폼 등 핵심 분야 선도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 AI 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도서관 지식정보자원 공유기반 구축, 한국어 말뭉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상 실감 기술과 AI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문화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든다. 이를 위해 문화포털 고도화, 국립 문화시설 관람 예약 및 도서 상호이용 등 문화 디지털 서비스 개방,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관 조성,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장애인 전자책 뷰어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새로운 분야에 대응해 제도를 개선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문화자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혁신 민관협의체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 운영, 문화 디지털 자산의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보안 점검 강화,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기반 문화행정 효율화, 문화디지털협의회와 디지털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전병극 차관은 "디지털 혁신은 우리 문화의 본질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모든 세대가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문화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문화 전반에 디지털 혁신 일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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