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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 인근 환기구서 조명 설치하던 50대 감전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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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7. 17. 14:15

"투광등 설치 중 발생한 감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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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8시52분께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용산소방서
17일 오전 8시 52분께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 환기실 내부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서울 용산소방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소속 50대 남성 A씨는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 6호선 지하철 환기시설 내부 공간에서 투광등을 설치하다 감전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오전 10시 50분께 숨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작업 중 발생한 감전사고"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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