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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군인 취업 박람회는 국가 안보에 헌신한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2004년부터 열렸다.
현직 대통령이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채용 부스를 방문해 제대 군인들을 몇 퍼센트나 채용하고 있는지를 묻고 "제대 군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많이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용 상담 중인 군인들에게 어느 부대에서 근무하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물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기업 외에도 한국공항공사, 우리은행 등 금융·공사 등 기업 채용 부스도 방문한 이후 6.25 전쟁 당시 참전한 국가들의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를 돌아본 뒤 행사장을 떠났다.
정 대변인은 "오늘 박람회는 국가 안보에 헌신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국가 안보에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에 참석해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한 노력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러한 대통령의 제대군인 처우에 대한 강한 의지는 작년 6월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 공식 출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