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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에 더해 대남 ‘소음공격’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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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09. 12. 15:11

인천 강화군 접경지역에서 쇠 깎는 듯한 소리
측정된 소음은 80㏈ 정도. 주민들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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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결정한 6월 9일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에 기존 대북 방송 확성기가 있던 군사 시설물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쓰레기 풍선 살포한데 이어 접경지역에서 대남 '소음공격'을 자행하고 있다.

1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인천 강화군 접경지역에서 쇠 깎는 듯한 소리를 남한에 확성기로 흘려보내고 있다.

소음 도발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지난 7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실시한 이후 시작됐다. 최근 소음의 정도가 심해졌다.

강화군에서 측정된 소음은 80㏈ 정도로 인근 주민들은 소음 공해 관련 보호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북한의 소음 공격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만이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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