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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신익현 대표 “글로벌 방산기업 톱20 진입할 것”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신익현 대표 “글로벌 방산기업 톱20 진입할 것”

기사승인 2024. 09.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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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3일 'LIG글로벌데이' 개최하고 비전·새 슬로건 선포
신익현 대표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해외사업 확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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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23일 경기도 성남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열린 'LIG 글로벌 데이'에 참석해 3대 미래혁신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새 슬로건 'BEYOND The LIMIT Together'를 소개하고 있다. /LIG넥스원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해외시장 진출 30개국을 달성하겠습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K-방산수출의 글로벌 4강 실현을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23일 발표했다. 신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슬로건 'BEYOND The LIMIT Together'도 선포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개최한 LIG 글로벌 데이에서 △저고도부터 우주까지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대공 솔루션'을 통해 북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무인함대·무인항공전단·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 등 3대 미래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총 5조원(인프라 1조5000억원·R&D 1조5000억원·자본 2조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해 K-방산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K-방산 글로벌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탠다. LIG넥스원은 국내 방위산업의 외연 확대가 국내 중견·중소 업체는 물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산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IG넥스원은 2023년 매출 2조3000억원에서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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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23일 경기도 성남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열린 LIG 글로벌 데이에서 무인화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LIG넥스원
신 대표이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군비경쟁으로 방위산업의 호황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환경과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내 방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모색할 시기"라며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해외사업 확대와 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어 "국내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 글로벌 대형 방위산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며 "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정부 중심으로 군·산·학·연·관을 아우르는 K-방산 생태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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