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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부터 PGA 투어 문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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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19. 16:34

PGA 투어 정책 변경 발표
풀시드 출전권 100명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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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PGA
내후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문이 대폭 좁아진다.

18일(현지시간) PGA 투어 정책위원회는 2026시즌부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00명에 한해 다음 시즌 풀시드 출전권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125명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다.

뿐만 아니다. 한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 최대 출전 인원수가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어들고 월요 예선 통과자는 인원 수 144명 대회는 4명, 132명 대회는 2명으로 감소한다. 120명 대회에는 아예 월요 예선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콘페리(2부) 투어를 통한 PGA 투어 카드 획득 선수 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감축한다.
출전자 수를 줄이는 정책 변경은 투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재미있는 투어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게 PGA 투어 측의 설명이다. 스타 선수들 경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늘어지는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서도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달 PGA 선수자문위원회(PAC)의 개선안으로 먼저 나왔다. PAC는 주도적으로 경기장 규모와 경기 시간, 경기 참여 권한 등에 변화를 제안했으며 이날 정책위원회 투표를 통해 개선안이 승인됐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변화는 팬과 선수들, 대회, 협력사들을 위한 최상의 투어를 만들기 위해 지난 6년간 도입한 경쟁 방식 및 일정 개선 사항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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