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호적 업황에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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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479억원으로 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267억원으로 같은 기간 2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267억원으로 2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7.9% 감소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6976억원으로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75.8% 감소했다. 넥센타이어는 북미 시장 현지 유통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판매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유럽과 한국지역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달성한 반면 고판가 시장인 북미지역의 매출부진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3년 유럽 공장 2단계 증설을 완료했다. 생산성 향상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5000만본 이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1200억원으로, 유럽공장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고인치 타이어 수요 대응 등 필수 투자를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미국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통상 마찰 심화 등 비우호적 영업요인이 작용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경영자원 확보에 집중함으로써,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핵심 역량의 강화를 통해 양적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비용관리 능력 제고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고도화를 통해 질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