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왕샤오페이가 양육권 보유
이 경우 최후 승자는 왕샤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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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엄청난 수입을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재벌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44)로부터 경제적 지원도 그다지 받지 못했다. 상식적으로 한국 매체에서 보도하는 액수인 6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6억 위안이라는 액수의 유산을 남겼다는 보도가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간단하다. 한국 매체의 기자들이 대만 달러와 중국의 위안화를 혼동했다고 보면 의문이 바로 풀린다. 쉬가 남긴 재산이 냉정하게 따질 경우 한화로 270억 원 정도라는 사실 역시 바로 알 수 있다.
이 재산은 그녀가 생전에 유언장을 따로 쓰지 않았다면 당연히 두 자녀와 남편 구준엽이 상속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2024년에 모든 재산을 두 자녀와 모친에게 준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구준엽은 그의 말처럼 유산을 안 받는 것이 아니라 못 받게 된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쉬의 자녀들의 양육권은 아버지인 왕샤오페이가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유산 역시 그가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매체들이 그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분석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