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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톤 견인도 거뜬” 기아, 타스만 계약 개시…37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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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2. 12. 10:14

13일부터 계약 시작
최고 출력 281마력
특성 고려한 트림 운영
(사진 1) 더 기아 타스만 외장
더 기아 타스만 외장./기아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을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 트림은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다. 특화 모델인 X-Pro는 5240만원이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또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기아는 800㎜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다. '오토 터레인 모드'로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는 기본 모델 4WD 대비 28㎜ 높은 252㎜의 최저 지상고를 갖췄으며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사진 3) 더 기아 타스만 내장
더 기아 타스만 내장./기아
또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X-TREK(트렉), 락 모드, 그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X-Pro 전용 사양도 갖췄다.

아울러 기아는 타스만 전면부의 '타이거 페이스'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측면부의 견고한 차체 형상으로 픽업의 웅장하고 대담한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기아는 타스만의 2열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ℓ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512㎜, 너비 1572㎜(휠 하우스 부분 1186㎜), 높이 540㎜를 갖췄으며 약 1173ℓ(VDA 기준)의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적재 공간에 활용성을 높여줄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2) 더 기아 타스만 X-Pro 외장
더 기아 타스만 X-Pro 외장./기아
한편, 기아는 고객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첫 1년은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2년간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상환하는 거치형 할부 프로그램 '365 라이트 할부' 등을 마련했다.

이번 달 말 리뉴얼 오픈 예정인 기아샵(Kia shop)을 통해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샵에서는 고객이 차량 출고 후에도 온라인에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구입하고 오토큐 네트워크를 통해 장착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 전용 전시존을 마련한다. 또 '픽업이지만 지금까지의 픽업은 아닌, Break the Original'을 주제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아울러 정부 인증 완료 후에는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험로 주행과 캠핑을 접목한 타스만 전용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픽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자유로움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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