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南 공격은 동족 아닌 적국 향한 합법적 보복행동"(종합)
    북한매체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최전방 부대인 2군단 지휘부를 방문해 서울작전지도를 펼쳐놓고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전방부대 방문은 평양무인기사건 이후 총참모부가 하달한 작전예비지시 사격대기태세에 대한 현장 점검 차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군 당국은 "의도나 배경은 분석중"이라며 "군은 항상 만반의 대비태세..

  • '2024 호국훈련' 돌입…다영역 통합·합동전력 운용 통해 실전성 강화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4 호국훈련'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호국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시행하는 연례적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전쟁양상과 연계해 '적 예상 도발·공격 양상'을 반영한 실전적 상황을 부여한 상태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의 다양한 영역에서 합동전력을 통합 운용함으로써 합동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게 된다.특히 합참은 "..

  • [2024 국감] "해병대 전력증강 예산 턱없이 부족"
    해병대의 전력증강 예산이 육·해·공군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 방위력 개선 분야 ' 예산 규모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해병대 병력의 정원은 전체 국군의 약 5.8% 를 차지하지만 내년도 국방예산 정부(안)에는 해병대 방위력 개선비는 전체의 3.6% 에 불과한 약 6480억원만 편성됐다. 국방부가 요구한 내년 전체 방위력..

  • 국방부 "北 병력 아닌 민간인력 러에 지원 가능성"
    국방 당국이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러시아에 대한 민간인력 지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병력이 아니라 인력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유의미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차관은 "그것이 인력일지, 병력이 될 것인지..

  • 北 '적대적 두 국가' 헌법 개정에…"대내외 상황 고려 후 헌법 전문 공개 가능성"
    북한이 '대한민국은 철저한 적대국가'라는 내용을 담아 헌법을 개정한 것과 관련해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내외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개정 헌법 전문을 더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10월 무인기 사건을 계기로 한국을 확실히 적대시 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이것이 일정 수준 쌓이면 적절한 시간에 헌법을 더 공개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교수는 또 북측이 아직 주민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해 개..

  • 이영수 공군총장 "압도적 韓·美 공군력으로 대북 공조 강화해 나가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7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데이비드 앨빈(David W. Allvin) 미국 공군참모총장(대장)과 만나 적 도발시 압도적인 한·미 공군력으로 연합방위태세와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공군에 따르면 이번 양자대담에 한국측에서는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박기완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차준선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소장),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준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아이버슨(..

  • [2024 국감] 한기호 의원 "우리도 우크라에 최소한 참관단은 보내야"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가 비전투인력을 파견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감에서 '러시아가 북한군으로 구성된 3000명 규모의 부대를 편성했다'는 보도를 인용하고 "이미 북한은 병력까지 파견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포탄도 지원하면 안 된다고 하니까 얼마나 웃기는 얘기냐. 우크라이나에 최소한 우리가 참관단은 보내야 한다"고..

  • [2024 국감] 지난해 육군 사망사고 중 93.2%가 극단적 선택
    지난해 육군 내 사망사고 중 93.2%가 '극단적 선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합·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간 군 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례는 총 325건으로 지난해에만 68건이 발생해 5년 평균(65건)을 상회했다. 특히 육군은 지난해 익사, 추락 등 안전사고를 포함한 전체 사망사고 44건 중이 무려 41건(93.2%)이 극..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北 정권, 한반도 안위 위협하면 자멸의 길로 들어설 것"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7일 "북한 정권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바람을 외면하고, 한반도의 안위를 놓고 모험을 시도한다면 그 시간부로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박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우리 육군은 역사가 증명한 '평화는 말이 아닌 압도적 힘으로 수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적 도발시 '즉·강·끝 원식'으로 단호히 응징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

  • BTS 제이홉, 만기 전역 "큰 응원과 성원, 사랑에 감사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30·정호석)이 17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제이홉은 이날 전역신고를 한 뒤 위병소를 나섰다. 제이홉은 사단 정문을 나서며 두 팔을 벌리고 크게 웃으며 팬들과 취재진들을 향해 전역 인사를 했다. 제이홉은 "큰 응원과 성원, 사랑에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며 "충성!"하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같은 그룹 멤버 진이 마중 나와 전역을 축하했다.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 北, 한국 적대국가 규정 '공화국헌법' 개정…연결도로 완전폐쇄 일제 보도
    북한이 '공화국헌법'을 개정해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창해온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정립했다.북한은 17일 방송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 조선중앙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지난 15일 남부국경 동·서부지역에서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폭파의 방법으로 완전폐쇄한 내용을 보도했다.북한은 보도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 제122호에 따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5일 조선민주주의인..

  • [2024 국감] 육군 편제 K9자주포, 조종수 부족해 약 300대 운용 어려워
    육군에 K9자주포 약 1100대 편제돼 있지만 장비의 조종수가 부족해 약 300대는 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이 운용하는 자주포는 K9, K55 두 종으로, 주력은 약 1100대가 편제되어 있는 K9 자주포다. '명품 자주포'로 불리는 K9은 호주, 폴란드 등 9국에 수출된 K방산대표 상품이자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시 즉각 맞대응에 나서야 할 우리 군의..

  • [2024 국감] 육군 간부 관사 미배정 인원 약 2800명 달해…군인 이사비도 현실화 미비
    육군이 군 관사 부족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간부 중 관사를 배정받지 못해 대기 중인 인원이 약 2800명에 달했다. 영관급 이상의 상당수 간부들의 보직이동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관사를 배정받지 못하는 육군 간부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도 전방 및 수도권 등 육군의 주요 부대별 입주대기자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적게는 10..

  • 강선영 의원, 국감 기간 잇따른 갑질 구설수…골프장 협박·업체 인사 청탁 등 물의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잇따른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퇴직자를 채용하라는 압력을 넣었고, 국감을 앞둔 피감기관 골프장에서 보좌진들과 함께 무리한 요구와 모욕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6일 방산업계와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강 의원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에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퇴직자를 채용하라는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항공사령부 사령관 출신인 강 의원은 "회사..
  • 향군 "北 추가 도발행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16일 북한의 연이은 도발 행태를 강력 규탄했다.향군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 북측 구간 일부를 폭파시킨 행태에 분노한다"며 "북한은 지난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고, 올해 5월부터 '쓰레기 풍선' 도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했다.향군은 또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에도 탈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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