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숨 돌린 中, 지난해 결혼 건수 10년 만에 증가
    MZ 세대의 연애 및 혼인 기피와 이로 인한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던 중국이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인 결혼 건수의 증가로 겨우 한숨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금세기 들어 폭발적으로 감소한 결혼 건수로 볼 때 향후 긍정적 상황이 계속 이어지리라고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19일 전날 민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결혼에 골인한 커플은 전년의 683..

  • "인구 더 늘면 재앙"…호주, 이민 규제 목소리
    지난 1월 해외에서 호주로 유입된 인구가 역대 최고인 5만5000명에 이르면서 더 이상의 인구 증가는 호주인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현지 경제학자의 경고가 나왔다. 호주 온라인 매체 뉴스닷컴은 19일 치솟는 임대료와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해외 이주민의 숫자를 이전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해외 이주민 유입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인구 증가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지난..

  • 13년 집권 中 시진핑 러 푸틴에 축하 메시지
    12년째 집권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30년 집권'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18일 축전을 보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최근 몇 해 사이 러시아 인민은 단결해 도전을 극복했다. 국가 발전과 진흥의 길로 꾸준히 전진했다"면서 "당신이 재차 당선된 것은 당신에 대한 러시아 인민의 지지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 韓은 臺 초청하지 말아야, 中 또 하나의 중국 강조
    중국이 18일 한국에서 막을 올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인사가 참가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이 대만 당국을 소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분할 불가능..

  • 가석방 후 고향 찾은 탁신…"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꾀병 의혹 부인
    십 수 년 간의 해외도피 생활 이후 가석방 된 탁신 친나왓 태국 전(前) 총리가 첫 공개 일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찾았다. 온갖 특혜 의혹을 일축한 그는 "아픈 척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 일거수일투족이 아니라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꾀병' 의혹을 부인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지난 14~16일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찾았다. 지난달 18일 가석방된 이후 첫 공개일정이자 17년만의 고향 방문..

  • 日 내각 지지율, 기시다의 정치개혁 약속에도 또 20% 하회
    일본 내각 지지율이 불법 정치자금 모금 문제와 관련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거듭된 사과에도 여전히 20%선을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1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지난 조사 때(14%)보다 3%포인트 오르기는 했지만 2개월 연속 20%선을 하회했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에게는 다소 실망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해 자민..

  • 中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예상 웃돌아
    중국의 올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넘어섰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 평균치 5.0%와 작년 12월의 6.8% 증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약 2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비의 척도인 소매판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예상치 5.2%를 가볍..

  • 우버, 호주 택시·렌터카 기사에 2373억원 배상
    세계적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오랜 기간 분쟁을 벌여왔던 호주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1억7800만 달러(약 2373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우버와 택시·렌터카 기사 8000명을 대리한 로펌 모리스 블랜번이 배상액에 합의하면서 빅토리아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집단소송은 취하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리스 블랜번 대표변호사 마이클 도널리는 2012년 우버가 호주 시장에 진입할 당시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재정..

  • 콜택시 운전·택배…中 지방 공무원들 충격 알바
    한때는 톄판완(鐵飯碗·철밥통)으로 불리던 중국 지방 공무원들의 상당수가 최근 콜택시 대리 운전에 택배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각급 지방 정부들의 채무 과다로 체불과 임금 삭감이 일상이 될 만큼 심각한 탓이다. 게다가 근본 대책이 없어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이처럼 지방 공무원들의 상황이 과거와 달리 열악하게 된 것에는 다..

  • 호주, 희토류 개발 본격화.. '글로벌 시장 독점' 중국에 도전장
    호주가 희토류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국의 희토류 독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 미라지 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방정부가 북부 준주에 위치한 아라푸라 지역에 희토류 광산과 정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한화로 약 7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 채굴의 최전선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주 최북단 도시인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라푸라 지역에는 풍력 터..

  • NHK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2차례 발사…日 EEZ 밖 낙하"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18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발사됐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8시24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발사체는 오전 8시31분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위성 측은 이번 발사체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동해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

  • 대만 TSMC 가오슝 공장 올해 말 완공 예정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타이지뎬臺積電)가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高雄)의 난쯔(楠梓)과학단지 내에 건설하는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의 강한 최근의 성장세에 대처하기..

  • 1병 1000만 원 넘는 中 팅화주 화제
    1병에 최고 5만8600 위안(元·1084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바이주(白酒·고량주) 팅화주(聽花酒)가 최근 중국에서 나름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큰 화제를 몰아오고 있다. 남성 기능 제고에 효과가 크다는 소문이 부유층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문제의 바이주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는 상하이(上海) 증시에도 상장된 칭하이춘톈(靑海春天)으로 원래는 동충하초 제품을..

  • 日 기시다,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처벌 의지 천명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이기도 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자당 의원에 대한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17일 후지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재 연설을 통해 "많은 국민적 의심을 초래하고 심각한 정치 불신을 야기했다"며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해 자민당 개혁과 정치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규칙 등을 개정해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 인도 선거 한달 앞으로…모디 총리 "승리 확신"
    유권자가 10억명에 달해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라 불리는 인도가 총선 일정을 확정했다. 3연임을 노리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폭적인 애정과 축복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임기 5년의 연방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총선을 4월 19일부터 시작해 6월 초까지 총 7단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7단계 투표 중 마지막 투표가 6월 1일에 진행되고, 개표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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