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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상하이·광둥에서 中 의료업 일부 개방

    중국이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상당히 획기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향후 추가 개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지 발표일로부터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성..

  • 설상가상, 中 내수 침체에 추석 대목도 시들

    중국의 내수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중추절(추석·15∼17일)과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대목까지 시들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 및 월병 시장도 자연스럽게 얼어붙고 있다. 완전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8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올해 중추절 중국 바이주(白酒) 시장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실은 민영 가격 공유 플..

  • '글로벌 범죄 시궁창' 된 텔레그램의 '뒷북 규제'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정부 간섭이 배제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된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이 범죄와 테러물마저 방치하면서 글로벌 시궁창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 전용 '다크넷'을 대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보도는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 복수 국적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39)가 아동 포르노·사기·사이버 괴롭힘·마약 밀매·조직범죄·테..

  • 日 1야당, 대표 선거戰 돌입…차기총선 '야권연대' 추진 여부 핵심 쟁점

    오는 27일로 예정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총재 선거가 차기 총리를 노리는 유력 정치인들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노리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도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선거 일정 고시를 통해 시작을 알린 민주당 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켄타 현 대표를 비롯해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 요시다 하루미..

  •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더룸 넥스트도어'

    페드로 알모도바르 스페인 감독이 안락사와 기후변화를 다룬 첫 영어 장편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가 7일(현지시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틸다 스윈턴과 줄리앤 무어가 주연한 이 영화는 베네치아에서 처음 상영됐을 때 1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알모도바르 감독(74)은 2019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스페인어 영화들로 평..

  • 베네수엘라 부정개표 시비, 외교갈등으로 비화하나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야권 인사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서면서 브라질까지 포함한 남미 국가간 외교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8일 베네수엘라 외교부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정부 인사들이 아르헨티나 대사관 내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계획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브라질 당국에 아르헨티나 대사관 관리 권한 효력 중지를..

  • 빚더미 中 지방 정부 '빚 돌려막기'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앉은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빚 돌려막기'로 겨우 파산을 면하면서 근근히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생불여사(生不如死·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함)와 다름 없는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만 종합하면 중국 지방 정부들의 부채 규모는 호들갑을 떨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금년 7월 말 기준으로 42조8000억 위안(元·8089조..

  • 슈퍼태풍 야기, 베트남도 강타…14명 사망 176명 부상

    아시아투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을 강타하며 14명이 사망하고 176명이 부상했다. 꽝닌성과 하이퐁시 등 북부 일부 지역에선 야기의 여파로 간헐적인 정전이 이어지고 있고 수도 하노이에서도 1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8일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트남 꽝닌성과 하이퐁시에 상륙한 태풍 야기는 같은날 저녁수도 하노이까지 덮쳤다. 기상 당국은 초기 예비 보고서를 통해 "이번..

  • "텔레그램, 불법활동 시궁창·구매 최고 플랫폼...범죄 번성 방관"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이 범죄자·과격파·테러리스트들의 범죄 활동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 복수 국적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39)가 아동 포르노·사기·사이버 괴롭힘·마약 밀매·조직범죄·테러 옹호 등 각종 불법 콘텐츠가 텔레그램 내에서 무분별하게 유포·확산하는 걸 방치했고, 법 집행기관과의 협..

  • 프랑스 전역 시위…마크롱 보수당 총리 임명에 반발

    프랑스 전역에서 수천명이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결과와 상관없이 보수 공화당 미셸 바르니에를 새 총리로 임명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극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가 이번 결정을 '권력 남용'이라며 총궐기를 촉구한데 따른 것이라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좌파연합이 선출한 총리를 거부한 결정을 직접 공격했지만 시위규모는 크지 않았다. 프랑스는 지난..

  • 해리스 TV토론 '열공' …트럼프 "시간 낭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앞두고 정치적 비전의 차이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ABC뉴스 주최 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시의 역사적 호텔에 묵으면서 토론 규칙에 따라 주어진 2분 안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는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5일부터 보좌진들과 합숙훈련을 하면서, 틈틈이 이번..

  • 브라질 내 이념대결로 번진 '엑스' 사태…우파 지지자들 대규모 집회

    가짜뉴스 방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차단한 브라질 연방대법원 조치가 우파 성향 정치인과 그 지지자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서는 이념대결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비롯한 우파 성향 정치인과 수 천명의 지지자들은 브라질 독립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대법원의 엑스 차단 조처를 성토하는 거리 집회를 벌였다. 브라질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 영국, 주 40시간 유지 속 5일 근무 4일로 압축 허용 추진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가 주 3일 휴무제 촉진과 시간 외 업무 연락 제한 등을 담은 새로운 노동법을 오는 10월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들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새로운 노동법에 따라 노동자는 주 40시간 근무를 현재 5일에서 4일로 압축해 일할 것을 기업에 요구할 수 있다. 지금도 유연근무제를 장려하는 제도가 있지만, 기업 측이 이를 따를 의무는 없는데, 새로운 법은 '합리적으로 실행 불가능'..

  • 미영 정보수장 "우크라의 러 공격, 대담한 시도...확전 위험, 겁먹지 말아야"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기습 공격이 2년 반 동안 계속되고 있는 전쟁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확전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지 말 것을 동맹국들에게 촉구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리처드 무어 영국 비밀정보국(SIS·MI6) 국장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행사에 함께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이같이 평가했다..

  • 미, 홍콩 보안법 따른 기업활동 주의보 갱신 "위험, 새롭고 고조"

    미국이 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사업 활동상 위험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 미국 행정부 기관들은 이날 2021년 처음 발행했던 기업활동 주의보를 갱신하면서 "홍콩 내 활동 기업에 새롭고 고조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갱신된 주의보는 "국가보안법의 모호하게 정의된 성격과 정부의 이전 발표 및 조치 때문에 통상적 기업 활동과 연관된 위험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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