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스 베이더' 성우 겸 명배우 제임스 얼 존스 별세
    심각한 말더듬을 극복하고 할리우드 SF영화 시리즈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역 성우로도 명성을 떨친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93세로 별세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허드슨 밸리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는데 사인은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흑인 배우로서는 드물게 1965년 미국 TV드라마에 고정 출연하며 에미상 2차례, 골든 글로브상, 토니상 2차례를 수상했다. 또 명예..

  • 애플, 아이폰16 공개… 20일 韓·美 등 동시 출시
    애플이 9일(현지시간) 하드웨어가 소폭 업그레이드 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향후 인공지능(AI)기능 탑재 계획을 밝혔다.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아이폰16, 애플워치와 에어팟 이어버드 최신 버전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자사 기기에 탑재할 AI 기능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아이폰16이 애초부터 AI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며 이 기능은 소..

  • 해리스 정책개요 "미국 동맹관계 강화...해리스, 한국 DMZ 방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의 동맹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비무장지대(DMZ) 방문 사실을 언급했다.해리스 대선 캠프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주요 분야별 정책 개요 '새로운 앞길(A New Way Forward)'에서 이같이 밝혔다.정책 개요는 해리스 부통령의 외교·국방 정책과 관련, "우리 동맹들과 함께하고, 독재자들에게 맞서고, 세계 무대에서 이끌 것"이라며 "그녀는 북한..

  • 미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급속 확산…여의도 18배 이상 규모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불길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8일(현지시간) CBS 로스앤젤레스 등은 사흘 전 캘리포니아주 남동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발생한 화재가 급속하게 번져 지역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여의도 면적(약 4.5㎢)의 18배 이상에 해당하는 2만553에이커(약 83㎢) 이상이 불에 탔다.캘리포니아주 산림·소방 당국은 수백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불길과 사투를 벌였지만 밤새 화염..

  • 美 고교 총격 사건 사흘 만에 고속도로 총기 난사…용의자 추적 중
    미국 조지아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다른 지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7명이 부상을 입었다.미국 켄터키주 경찰은 7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켄터키주 남동부에 있는 소도시 런던에서 약 9마일(약 14.5㎞)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경찰은 총격을 받은 차량이 12대며 총알에 얼굴을 다친 사람을 포함..

  • 미 대선 최대 분수령, 해리스-트럼프 TV토론, 준비와 필승 전략
    10일 저녁 9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토론이 이번 대선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 '등판'하게 된 계기를 지난 6월 27일 첫 TV토론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돼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1960년 민주당 존 F..

  • "낙마 후 사라진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 서류상 국영 출판사 하위직"
    불륜설로 낙마한 후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친강(秦剛·58) 전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외교부 산하 국영 출판사의 하위직으로 발령이 나 서류상 적을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2명의 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투옥·자살설이 나돌았던 친 전 외교부장이 적어도 서류상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World Affairs Press)'에 취직했다고 설명했다.◇ WP "1년 이상 공..

  • "해리스에 1%p 앞선 트럼프…놀라운 회복력"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1%포인트 앞선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 3∼6일 시에나대와 함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무선 96%·유선 4%) 여론조사(오차범위 ±2.8%포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47%의 해리스 부통령에 1%포인트 앞선다고 전했다.조 바이든 대..

  • '글로벌 범죄 시궁창' 된 텔레그램의 '뒷북 규제'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정부 간섭이 배제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된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이 범죄와 테러물마저 방치하면서 글로벌 시궁창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 전용 '다크넷'을 대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보도는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 복수 국적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39)가 아동 포르노·사기·사이버 괴롭힘·마약 밀매·조직범죄·테러..

  • "텔레그램, 불법활동 시궁창·구매 최고 플랫폼...범죄 번성 방관"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이 범죄자·과격파·테러리스트들의 범죄 활동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보도는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 복수 국적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39)가 아동 포르노·사기·사이버 괴롭힘·마약 밀매·조직범죄·테러 옹호 등 각종 불법 콘텐츠가 텔레그램 내에서 무분별하게 유포·확산하는 걸 방치했고,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

  • 해리스 TV토론 '열공' …트럼프 "시간 낭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앞두고 정치적 비전의 차이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ABC뉴스 주최 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시의 역사적 호텔에 묵으면서 토론 규칙에 따라 주어진 2분 안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는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5일부터 보좌진들과 합숙훈련을 하면서, 틈틈이 이번..

  • 영국, 주 40시간 유지 속 5일 근무 4일로 압축 허용 추진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가 주 3일 휴무제 촉진과 시간 외 업무 연락 제한 등을 담은 새로운 노동법을 오는 10월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들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새로운 노동법에 따라 노동자는 주 40시간 근무를 현재 5일에서 4일로 압축해 일할 것을 기업에 요구할 수 있다. 지금도 유연근무제를 장려하는 제도가 있지만, 기업 측이 이를 따를 의무는 없는데, 새로운 법은 '합리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 미영 정보수장 "우크라의 러 공격, 대담한 시도...확전 위험, 겁먹지 말아야"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기습 공격이 2년 반 동안 계속되고 있는 전쟁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확전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지 말 것을 동맹국들에게 촉구했다.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리처드 무어 영국 비밀정보국(SIS·MI6) 국장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행사에 함께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이같이 평가했다...

  • 미, 홍콩 보안법 따른 기업활동 주의보 갱신 "위험, 새롭고 고조"
    미국이 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사업 활동상 위험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 미국 행정부 기관들은 이날 2021년 처음 발행했던 기업활동 주의보를 갱신하면서 "홍콩 내 활동 기업에 새롭고 고조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갱신된 주의보는 "국가보안법의 모호하게 정의된 성격과 정부의 이전 발표 및 조치 때문에 통상적 기업 활동과 연관된 위험을 두고 의문이 제..

  • 미 조지아 고교 총격범 아버지도 체포…살인·아동학대 등 혐의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피의자가 구속된 지 하루 만에 그의 아버지도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조지아주 수사 당국이 해당 지역의 애팔래치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피의자 콜트 그레이(14)의 아버지인 콜린 그레이(54)를 2건의 2급 살인, 4건의 비자발적 과실치사, 8건의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고 보도했다.2급 살인은 2급 아동 학대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제3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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