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중국 판매 금지 조만간 발표
    미국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중국 기업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대(對)중국 반도체 추가 통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미국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의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및 이 칩을 만드는 장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통신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

  •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속 9월 인하 시사...뉴욕증시 상승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네타냐후 "단호히 대처"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31일(현지시간) 암살되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이스라엘의 '암살' 작전으로 보이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 최고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고,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하마스·헤즈볼라·예멘 후티 반군 등 반(反)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이 보복을 다짐했기 때문이다.이란..

  • 미 연준 금리 동결...금리인하로 방향 전환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금리인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현..

  • "아이 없는 사람들 소시오패스"…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또 과거 막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과거 망언이 또 드러났다.그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생물학적 자녀가 없는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해 '무자녀 캣 레이디'라며 비하한 것이 최근 알려지며 비판받고 있다.30일(현지시간) CNN이 밴스 의원의 과거 발언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도자들을 지칭해 이 나라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으며 '아이가 없는 소시오패..

  • 미 민주당전국위 "해리스가 자격 갖춘 유일한 대선후보"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3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자격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다른 후보는 없지만, DNC는 이로써 공식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로 지명되는 길을 치워줬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제 8월1일~5일 동안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공식적으로 대선후보로 승인된다. 앞서 DNC는 내달 7일까지 대선 후보를 발표..

  • 테슬라, 美서 185만대 리콜…후드 열림 인식 문제
    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후드 관련 결함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후드 잠금 장치가 해제된 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돼 잠재적 문제를 가진 차량 185만대를 리콜했다.리콜 대상은 2021~2024년식 모델3·모델S·모델 X 그리고 2020~2024년식 모델Y다. 회사 측은 실제 결함이 있는 차량은 리콜 대상 중 1%가량인 것으..

  • 재선 이어 3선 때도 유혈 사태 초래 베네수엘라 마드로, 최소 11명 사망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항의하는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750명이 체포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30일 보도했다.인권단체 포로 페날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계한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선과 관련한 시위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중에는 (미성년자인) 15살과 16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타렉 윌리엄 사브 법무부..

  • 해리스 '등판' 후 실시 10번 여론조사 결과 보니, 트럼프 7번, 해리스 3번 우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진다는 여론조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미국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다음날부터 28일까지 실시된 10번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다는 결과는 7번이었..

  •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12명 어린이 살해 책임 헤즈볼라 지휘관 제거
    이스라엘군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이날 오후 7시 4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 40분)께 단행된 이번 공격은 지난 27일 헤즈볼라가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팔라크 로켓 1발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시리아 접경지대인 골란고원 드루즈 북부 마즈달 샴스의 한 축구장을 폭격해 12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이..

  • '동남아 자동차 허브' 태국서 일본차 밀어내는 중국 전기차 전략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이 폭락하는 배경에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전략적인 접근으로 인한 판매량 급상승이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2022년 태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일본차 비중은 86%였는데, 지난해 75%로 크게 떨어졌다. 대신 비야디(比亞迪·BYD)·창청(長城)·상하이(上海)차(SAIC) 등 중국 전기차가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고 NYT는 전했다. 니..

  • "이란, 트럼프 복귀 막으려 온라인 비밀작전 펼치는 중"
    중동의 반미국가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대선에 비밀스럽게 개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실(ODNI)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은밀한 선전전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 당국자들은 이란이 직접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란의 현재 작전은 그의 출..

  • 해리스 최대 약점, 4년 전 좌클릭 대선공약...해리스 우클릭 중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내 좌파 진영의 주목을 받기 위해 좌클릭한 것이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에 공격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이에 해리스 캠프는 공화당의 공격이 대부분 과장된 것이라면서도 현재 해리스 부통령의 입장이 4년 전과 다르다고 해명했다.해리스 부통령은 2019년 12월 3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포기했고, 이후 2020년 5월 흑인 남성..

  • 바이든 '전직 대통령 면책특권 불가' '대법관 임기제' 제안...실현 불가인데 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폐지하는 수정헌법 조항 추가와 종신제인 대법관의 18년 임기제 및 대법관 윤리 강령 강화를 담은 법안 제정을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과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의 제 36대 린든 J. 존슨 대통령을 기념하는 LBJ 도서관에서 행한 민권법 제정 60주년 기념사에서도 이 같은 사법 개혁안을 제안했다다만 이번 제안..

  • 미 의회, 연방정부 미국산 성조기 구매법 통과...성조기도 '미국 우선주의'
    미국 의회는 29일(현지시간) 연방 정부가 미국산 성조기만 구매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전(全)미국 국기법'으로 불리는 이 규정 변경에 따라 연방 정부는 미국산 재료로, 미국에서 제작된 성조기만을 구매해야 한다. 현행 연방 정부 규정은 미국산 재료가 절반 이상 포함돼야 하는데, 100% 미국산 재료, 미국 제조로 강화한 것이다. 성조기 제조를 '미국 우선주의'에 포함시킨 셈이다.이 법안은 8월 1일 조 바이든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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