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서 건물 폭발사고 발생…70여명 사상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 시에 있는 건물에서 6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산타페 주의 주도(州都)인 로사리오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북쪽으로 300㎞가량 떨어졌다. 상주인구는 110만 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로 많다.아르헨티나 TV 방송 C5N 등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로사리오 시내 10층 건물에서 일어났다.폭발사고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 이집트 군실세-이슬람 지도자 회동…해결 조짐 보이나
    지난달 이집트에서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한 뒤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군부 최고 실력자인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과 이슬람 지도자들이 만나 위기 타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알리 군 대변인은 4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엘시시 장군이 지난 밤 이슬람 단체 대표자들과 회동했다"며 "무르시 찬반 양측이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한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군 소식통은 이슬..
  • 브라질 공항관리공단, 임금인상 및 복지비용 현실화 요구하며 전국 파업 돌입
    브라질 공항관리공단 직원들이 31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전국 공항에서 파업을 시작했다.전국공항노조가 주도한 이번 파업에는 전국 모든 공항에 근무하는 공단 직원들이 참여했다.브라질 언론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 최소 60여개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공단 측은 실질임금 9.5% 인상과 의료보험 등 각종 복지비용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이번 파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공항관리공단 측은 성명을 통해..

  • 에너지관리공단, 한국 에너지진단 기술로 남미 진출 본격화
    29일 개최된 ‘과테말라 에너지진단 결과 설명회’에 참석한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루이스 에스트라다 과테말라 섬유산업협회 사장(왼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에너지관리공단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중남미 과테말라의 섬유업체 10개에 대한 에너지진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진단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은 과테말라의 주요 산업인..
  • 잘 나가던 러시아.브라질, 세계경제의 우환으로
    한동안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신흥국의 대표 주자로 잘 나가던 러시아와 브라질 경제가 최근 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허덕이면서 세계경제의 우환거리가 되고 있다.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대 수출지역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수출부진, 국내 수요 동반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6%로 5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2분기에도 성장률이 1.9%에 그쳤다.그럼에도 식료품..
  • 스페인 탈선열차 기관사, 과속 혐의로 체포
    스페인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탈선 사고로 체포된 열차 기관사 프란시스코 호세 가르손(52)이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호르헤 페르난데스 디아스 내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말했다.디아스 장관은 사건 당시 다친 가르손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곧바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 경찰 당국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가르손은 28일 법정에 출두한다. 앞서 가르손은 무모하게 과속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특히 커브 구간에서 규정 속도인 시속..
  • 스페인 열차사고업체 브라질 고속철 국제입찰 배제 전망
    스페인에서 고속열차 탈선 사고를 일으킨 업체가 브라질 고속철도(TAV) 국제입찰에 배제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교통부 산하 인프라 전담 기구인 기획물류공사(EPL)는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스페인 국영철도회사 렌페(Renfe)를 입찰에서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입찰 시행일을 기준으로 5년 이내에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에 관련된 업체를 입찰에 참여시키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브라질 정부는 8월..
  • 이라크 북부서 무장세력 공격, 경찰관 9명 사망
    이라크 북부에서 24일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경찰관 9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북부 모술 시의 경찰청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교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다만 무장세력 측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수도 바그다드에서 서북쪽으로 360㎞ 떨어진 모술 시는 최근 점증하는 이라크 폭력 사태가 발발하는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다.이라크 전역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이달에만 벌써 6..

  • 보령제약, ‘카나브’ 중남미 13개국 발매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카나브 수출 계약식에서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왼쪽부터),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스텐달 사의 카를로스 아레나스 비트펠트 사장, 에르네스토 무뇨즈 임원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제공=보령제약 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보령제약은 멕시코 제약사 스텐달과 중남미 13개국에 카나브(단일제)를 발매하는 판권계약을 체결..
  • 베네수엘라 "미국과 화해노력 끝내겠다"…관계악화
    베네수엘라는 사만다 파워 신임 미국 유엔대사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에서 자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데 반발해 미국과의 화해 노력을 끝내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베네수엘라는 6월 초 시작된 양국 외교관계 정상화 절차를 끝내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만다 파워 지명자는 17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유엔대사가 되면 '억압적 정권'에 맞서겠다"며 "쿠바와 이란, 러시아, 베..
  • 만델라 95세 생일, 세계 지도자들 축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95세 생일(18일)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지도자들이 축하 인사와 함께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평등과 존엄, 화해에 기여한 만델라의 헌신이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생일을 축하했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달 남아공을 방문, 만델라의 가족을 만났으며 만델라가 정치범으로 18년간 복역한 로벤섬도 찾았..
  • 쿠바발 北선박서 컨테이너 2대 또 발견…美英·유엔 곧 조사
    쿠바에서 북한으로 향하다 파나마 정부에 적발된 북한 선박에서 무기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 두 대를 추가 발견했다고 호세 하울 물리노 파나마 안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물리노 장관은 북한 선박에 대한 조사에 유엔의 기술팀과 미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리노 장관은 "(북한 선박에 실린) 화물은 신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라면서 "무엇이든 기록되지 않은..
  • 쿠바, 북한 선박 무기 소유권 주장...양국 군사협력관계 주목
    쿠바가 파나마에서 억류된 북한 선박에 실린 미사일 무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북한과 쿠바의 군사협력관계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쿠바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쿠바를 출발해 북한으로 가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240t의 '낡은 방어 무기' 실려 있었다고 인정했다.또 "이 무기들은 볼가와 페초라 등 방공 미사일 2기, 미사일 9기의 부품, 미그21Bis 전투기 2대와 이 전..
  • 스노든, 러시아 정부에 임시망명 신청서 공식제출
    지난주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했던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토든이 러시아에 망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16일(현지시간) "스노든이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하는 공식 신청서를 작성해 연방이민국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정 감시·자문기구인 '시민평의회' 위원인 쿠체레나는 "망명 신청서 작성에 많은 법률적 문제가 있어 그의 요청으..
  • 유럽 국가들, 볼리비아에 '대통령 영공통과 거부' 사과
    볼리비아 대통령 탑승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거부했던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사과의 뜻을 밝혔다.16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전날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주재 앙헬 바스케스 대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전달했다. 바스케스 대사는 볼리비아 대통령 항공기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처리 방식이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정부가 영공 통과를 거부한 데 대해 사과하는 문건을 볼리비아 정부에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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