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추락사' 프리고진 장례식 고향서 비공개 진행…푸틴 '불참'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지 6일 만인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 묻혔다고 보도했다.프리고진의 언론 담당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장례식이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프리고진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

  • '우리 집에 왜 왔니' 베네치아,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 입장료 징수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최대 10유로(약 1만43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예년 기준 약 5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도시가 몸살을 앓는 데 대한 조치다. 베네치아는 관광객 폭증으로 집값이 오르고 물가가 치솟자 못 살겠다..

  • 마크롱, 자국 외교관들에 강한 대외전략 입장 표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 외교관들에게 강력한 대외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2023 프랑스 외교관 연례회의에 참석한 마크롱 대통령은 행사 연설 중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 특별 지시를 전달하면서 앞으로의 프랑스 대외전략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회의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프랑스 외교관들이 일 년에 한 번 파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

  • 폴란드·발트 3국, 벨라루스에 바그너그룹 추방 촉구
    러시아의 최우방국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와 발트3국이 용병단 바그너그룹을 즉각 추방하라고 촉구했다.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우슈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카민스키 장관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내무장관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회동을 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벨라루스에서 즉각 제거하고, 국경지..

  • 흑해 봉쇄 속 두 번째 민간선박 우크라 출항, 루마니아 해역 무사 도착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러시아의 해상 봉쇄 속에서 두 번째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나 흑해를 빠져나갔다.우크라이나 재건부는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사가 운영하는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 화물선 프리머스호가 오데사를 출항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우크라이나 측은 "이 배는 민간 선박을 위한 임시 (인도주의) 항로를 이용한 두 번째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 해역을 봉쇄한 뒤 우크라이나가 개설한 임..

  •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추락 원인은 설명 안 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이 탄 것으로 알려진 비행기의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0구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시신의 신원이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앞서 지난 23일 모스크바 서북쪽 트베리 지역에서는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러시아 당국은 당시 "프..

  • 루카셴코, 프리고진 암살 푸틴 배후설에 "그런 비전문적 방식 쓸 리 없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에도 불구하고 바그너그룹의 벨라루스 거점 이동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공영 벨타방송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벨라루스 국립대학을 방문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바그너그룹 이전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는 프리고진을 통해서도 바그너그룹이 벨..

  • 러 "우크라, 모스크바 겨냥 미사일 공격 시도…요격 성공"
    러시아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주장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개량한 S-200 미사일로 이날 러시아 본토의 민간시설 타격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다.국방부는 "오늘 새벽 러시아 본토 민간시설에 개량된 방공미사일 S-200으로 테러 공격을 가하려던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를 차단했다"면서 미사일을 칼루가주 상공에서 방공자산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칼루가주..

  • 노르웨이,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美도 조종사 훈련 제공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어 노르웨이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24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노르웨이가 보유한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할 계획이며, 기증 대수와 인도 일정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르웨이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군사 역량..

  • 푸틴, 프리고진 사망 애도…"어려운 환경 불구 재능있던 사업가"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요격으로 보이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RBC지는 푸틴 대통령이 엠브라에르 레가시 600 제트기를 타고 모스크바에서 상트폐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추락사한 프리고진을 포함한 모든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 대마 합법화 목소리 높아지는 佛…진보정당 "양성화로 불법거래 줄어들 것"
    유럽연합(EU) 중 가장 대마에 엄격한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유통·매매 합법화가 이뤄질까?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3일(현지시간) 불법 마약 거래 도중 발생한 어린이 총격 사망사건으로 대마 합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총격 사망사건은 지난 21일 밤 11시30분께 프랑스 남부 님에서 발생했다. 당시 시내를 운행 중이던 삼촌 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10세 남자 어린이가 대마 불법 거래에 연루된 삼촌을 노린 갱단의 총격에 사망한..

  • 유럽 곳곳서 폭염으로 신음…프랑스, 19개 지역에 적색경보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온 폭염으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대륙이 펄펄 끓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19개 지역에 폭염 적색경보가, 37개 지역에 황색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BFMTV에 따르면 이날 폭염 경보가 내려진 곳은 비단 프랑스뿐만이 아니다. 독일 등 이웃국들 또한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유럽 최소 20개국에서 폭염 주의보가 발동됐다. 이탈리아의 경우 이미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볼로냐·피렌체·로마·..

  • "수로비킨 러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해임"…바그너그룹 반란 가담했나
    '일일천하'로 끝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이후 종적을 감춰 숙청설이 끊이지 않았던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반란이 실패로 끝나고 반란 가담자 축출 작업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수로비킨도 반란에 연루된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평가다.2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수로비킨이 직무 전환과 관련해 직위 해제됐다"면서 그가 현재 단기 휴가 중이라고 보도했..

  • 덴마크, 우크라군 F-16 전투기 훈련 개시…"6개월 소요 전망"
    덴마크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국산 F-16 전투기 조종·운용 훈련이 시작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덴마크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소속 조종사 8명과 전투기 정비 담당 인력 65명이 훈련을 받기 위해 덴마크 보옌스에 있는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이 F-16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승인하기로 결정하면서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조종훈련 종료 등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각자 보유한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 "살 집을 달라"…파리시, 阿출신 이민자의 주거시설 요구 농성에 골머리
    고풍스러운 건물로 프랑스 관광객이 필수로 찾는 명소인 파리시청이 불법 노숙자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지매체 르피갸로는 2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 50여 명이 파리시청 앞에서 3주째 주거시설을 요구하며 노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숙 중인 이민자 대부분은 말리·세네갈·튀니지·알제리 등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도착했다. 노숙자 중엔 프랑스에 도착한 지 50일 된 이민자가 있는가 하면 이미 프랑스에 도착한 지 2년이 된 이민..
previous block 51 52 53 54 5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