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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기로 규제 푸는 아르헨티나, 인플레 잡아간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시장개입 장치를 제도화한 규정을 무더기로 폐지했다. 시장경제 원칙에 충실한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로 보인다. 경제전문지 암비토 피난시에로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경제부가 낸 보도자료를 인용,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시장개입과 관련된 43개 규정을 한꺼번에 폐지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 제도적 장치를 폐기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권..

  • 머스크·라마스와미 "폐지되는 규제 수만큼 감원"

    도널드 트럼프 2기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공동 의장인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기고문에서 연방 정부의 규제 철폐와 '대규모 인력 감축'을 공언하며 "폐지되는 연방 규제 수에 비례해 연방 공무원의 수도 최소 그만큼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연방 공무원이 얼마나 감축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지만 '..

  • '친서방' 몰도바, 영국과 방위·안보협정…러시아 위협 대응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지 1000일째를 맞은 날 친서방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이웃국가 몰도바가 영국과 방위·안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를 찾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몰도바는 영국의 중요한 안보 협력국인 까닭에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그들의 회복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영국의 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불법 이주..

  • 엔비디아 3분기 매출 94% 급증…예상 웃돌아

    인공지능(AI)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351억 달러(약 49조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2배 늘어난 193억 달러(약 27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4분기 매출도 375억 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차세대 AI칩 '블랙웰'은 연내 출하를 시작해 내년 회계연도까지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우크라군, 영 지원 순항미사일로 러 본토 공격...영, 북한군 대응 미사일 사용 허용

    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날 영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사거리가 약 155마일(250km)인 스톰섀도 사용을 허가하면서 이를 분쟁의 확대로 간주했다고 서방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이날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 대인지뢰 승인 바이든·핵 꺼낸 푸틴… 극으로 치닫는 우크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로이터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허용한 데 이어 대인지뢰 제공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1000일을 넘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격화될 우려가 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인지뢰 제공을 승인했다고 2명의 소식통..

  • 일본 정부, 직장인 연금보험 재원으로 기초연금 부족분 충당 검토

    일본 정부가 기초연금 재정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직장인들이 노후보장 목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후생연금 기금의 일부를 전용할 수 있음을 시사해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지지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미래세대의 기초연금 급부 수준을 현재보다 30%가량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후생연금 적립금을 국가재정으로 이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후생성은 2025년 통상국회에 제출할 연금제도..

  • 트럼프 날개 단 비트코인… 6일 만에 또 최고점 찍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07% 오른 9만3725달러(약 1억303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9만346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6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40% 가까이 폭등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대선..

  •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협상 과정서 새삼 주목받는 레바논 정규군 역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분쟁의 방관자에 불과했던 레바논 정규군의 역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무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레바논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레바논군 내부 상황에..
  • 미사일·대인지뢰…바이든, 퇴임 전 우크라에 금기 다 푸나

    퇴임을 코앞에 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한 데 이어 대인지뢰까지 제공하는 등 그간의 정책을 잇달아 뒤집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에 북한군을 투입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조건의 휴전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기..

  • 미쉐린 이어 세계 2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도 프랑스 공장 폐쇄 고심 중

    유럽 자동차업계 불황이 프랑스 내 관련 산업에 연쇄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9일(현지시간) 세계 2위 철강생산업체 아르셀로미탈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프랑스 내 공장 두 곳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셀로미탈은 프랑스 최대 철강생산업체로 프랑스 전역에 있는 40여개 생산 공장에서 매년 1100만톤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의 프랑스 내 종사자 규모는 1만5400명이며, 본사는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룩셈부..

  • '트럼프 트레이드' 불붙은 비트코인…6일만에 또 최고치

    '트럼프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일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07% 오른 9만3725달러(약 1억303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9만3462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지 6일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5일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뒤 40% 가까이 폭등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대선 이후 약 32..

  • 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불교포럼 후원기관 선정

    한중도시우호협회가 오는 26일 중국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에서 개최되는 한중불교포럼(태고세미나) 공식 후원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형학 베이징 지회 비서장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협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6일 후저우시 서우성쓰(壽聖寺)에서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상진 스님)과 중국 후저우시 불교협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한중불교포럼 행사를 후원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포럼은 저장성 민족종교사무위원회가 지원한다. 권 회장은 28..

  • 英·伊·日 정상,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협력 지속 합의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이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일본 공영 NHK는 20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라니 이탈리아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갖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 나라는 2022년 12월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

  • 트럼프 귀환에 中 외교전 政美經中으로 전환

    중국이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글로벌 외교전에서 이전보다 더 코너에 몰릴 가능성이 농후해지자 아예 자국의 외교 전략을 이른바 정미경중(政美經中·정치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 협력하게 만듬)으로 정착시키려는 의도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4년 내내 그럴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지구촌에서 중국의 확실한 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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