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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곳곳, 겨울 태풍으로 인한 피해 속출

영국 곳곳, 겨울 태풍으로 인한 피해 속출

기사승인 2021. 01.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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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북서부와 웨일즈 지방에 '심각' 홍수 경보 내려져
존슨 총리, 맨체스터 홍수 피해 지역 방문
제목 없음
영국 북서부와 웨일즈 지방에 태풍 크리스토프로 인해 ‘심각’단계의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사진=영국 기상청 트위터 캡쳐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잉글랜드 북서부 지방과 웨일즈 지방에 ‘심각’단계인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하룻밤 사이에 약 수백명의 사람들이 주택에서 구조되고 카디프의 강에서는 한 남성이 숨진채 발견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문 다이버와 긴급 구조대는 타프 강에서 그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의 사인이 태풍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우스 웨일즈 경찰은 수사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잉글랜드에서는 태풍 크리스토프가 쳬셔주를 정면으로 관통했다. 노스위치 타운 센터의 대부분이 물에 잠겼고, 노스위치 요양원 두 곳의 주민들은 구명보트로 대피하여 지방 의회가 마련한 호텔로 옮겨졌다.

또한 주변 지역인 워링턴, 체스터, 엘즈미어 포트 및 테튼홀에서도 대피가 있었다. 워링턴에 있는 레아 코트 양로원에서 21명이 체셔주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날 저녁 쳬셔주의 주요 도로 곳곳이 홍수로 인해 통제됐다.

한편 맨체스터 남부 지역에 있는 주택 수천 채들이 이날 오전 머지 강 범람으로 침수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홍수 대책으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맨체스터의 디즈버리-노던에덴 지역에 있는 위싱턴 골프 클럽을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이 지역의 홍수 상황 대책 개선으로 인해 훨씬 더 나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 총리는 “그레이터 맨체스터 지역의 홍수 대비에 6000만 파운드(약 906억 원)를 투자했으며, 추가로 2000만 파운드(약 302억 원)도 투자 진행 중에 있다.”며 “디즈버리 지역에서는 약 1만 채의 집을 보호 할 수 있었다.” 고 말하며 홍수 대책 개선 성공을 강조했다.

이날 저녁 영국 전역에서 거의 170건의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북서쪽 일부 지역에는 생명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의 ‘심각’ 경보가 3건이나 내려졌다.

웨일즈에서는 강에 인접한 방고르온디 마을 주민들이 모두 집을 떠나 대피하였고, 이날 오후 강 수위가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는 집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중서부 웨일즈의 소방구조대는 100건 이상의 홍수 관련 사건에 투입됐으며 급류 구조팀은 홍수에 빠진 차량에서 13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코틀랜드 환경 보호국은 스코틀랜드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리자, 하이랜드와 에든버러 근처의 퀸스 페리 교차로 도로 곳곳을 폐쇄하고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4건의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스코틀랜드 서부, 잉글랜드 북서부, 북 아일랜드 및 웨일스 대부분의 지역에 22일 오전 10시까지 얼음 경보 및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soyounguk@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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