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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책써서 인세 받는 증권사…한화투자증권 사연은?

[취재뒷담화] 책써서 인세 받는 증권사…한화투자증권 사연은?

기사승인 2021. 0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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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평생 돈 공부' 출판
권희백 대표의 '책 사랑' 반영
산업부 김윤주
책을 팔아 부수입을 올리는 증권사가 있습니다. 바로 한화투자증권이 그 주인공인데요.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평생 돈 공부’ 시리즈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사내 배포용이 아닌, 교보문고 등 일반 서점에서 판매되는 도서로 생애주기별 투자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평생 돈 공부’ 시리즈는 현재 4쇄까지 찍어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전에도 금융투자 정보를 담은 온라인 도서를 발간한 적은 있지만, 종이 책을 출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자와 증권사가 함께 ‘롱런’하기 위해 건전한 투자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책을 출판했습니다.

또한 ‘평생 돈 공부’ 시리즈 출판 배경에는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책 사랑’이 반영되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권 대표는 2017년 7월 대표직에 올라 한화투자증권을 이끌고 있습니다. 평소 독서를 즐긴다고 알려진 권 대표는 2018년부터 본사 4층 직원 휴게공간에 사내도서관 ‘공감(共感)서재’를 열었습니다. 공감서재는 직원들이 책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을 공감서재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여파에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도서 대여 형태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외에도 사내 독서 장려 활동 ‘추천도서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추천도서 제도란 임직원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반기 별로 경영 키워드에 일치하는 도서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이때 권 대표가 직접 추천한 책도 리스트에 오릅니다. 임직원들은 추천도서 리스트를 통해 회사의 경영 방향을 파악하고 개인 역량 개발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책’을 매개로 한 사내 소통 문화가 이번 ‘평생 돈 공부’ 시리즈 발간을 통해 외부 (잠재)고객과의 소통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금융투자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과 재테크 노하우를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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