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이 이지은(아이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아시아투데이DB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이 이지은(아이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종관 감독과 연우진·이주영·윤혜리가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넷플릭스 ‘페르소나-밤을 걷다’ 에피소드에서 작업을 함께 했다. ‘아무도 없는 곳’이라는 영화가 제가 전작의 형식에서 더 가보고 싶다는 욕구로 만들게 됐다. ‘밤을 걷다’에서 다룬 이야기와도 연결 돼 있다고 생각했고, 비슷한 시기에 쓰여져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매품 느낌의 영화 성격이 있어 이지은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 캐릭터도 어떻게 보면 이어져 있는 느낌이 있어서 영화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았다.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1일 개봉.